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서사시를 마무리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한국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천만 영화 이상의 흥행 기록을 달성하며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소개해 드렸던 천만 영화 중, 처음으로 한국 영화가 아닌 작품(2025년 7월 기준 5위)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한국 내 흥행 기록부터 해외 흥행 순위, 팬덤의 분석, 흥행 요인, 그리고 향후 마블 영화 흥행 가능성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마블 영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끝까지 읽고 마블 흥행 구조에 대해 이해해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한국 흥행 기록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019년 4월 24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국내 박스오피스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개봉 첫날 13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개봉 5일 만에 500만, 8일 만에 800만, 1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기간 천만 관객을 달성한 외화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최종 관객 수는 1,393만 명 이상으로, 국내 개봉 외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인터스텔라’, ‘겨울왕국’, ‘아바타’ 등 이전 외화 흥행 기록을 모두 넘어섰습니다. 특히 당시 ‘극장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는 인식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관객들의 자발적인 재관람 문화가 형성되었으며, 아이맥스, 4DX, 스크린 X 등의 프리미엄 상영관 예매 매진 사례가 이어져 높은 객단가를 형성했습니다. 이외에도 유튜브 리뷰, 명장면 해석 영상, 스포 방지 캠페인, SNS 챌린지 등이 마케팅 효과로 이어지면서 입소문 흥행 구조를 강화했습니다. 학생, 직장인,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폭넓게 관객층이 유입되었고, 특히 마블 팬덤의 단체 관람과 기념 티켓 수집 문화가 엔드게임의 장기 흥행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국 영화 시장 전체 박스오피스의 2019년 비중 중에서도 상당한 수치를 기록하며, 이후 마블 영화의 국내 흥행 가능성을 높인 상징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해외 흥행 순위와 기록
전 세계적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역대급 사전 예매량 신기록’을 세우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2019년 4월 26일 전 세계 59개국에서 동시 개봉한 이후 개봉 주말에만 약 12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해 ‘역대 최고 오프닝 수익’을 달성했고, 최종적으로 28억 달러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기록하며 개봉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만 약 8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중국에서는 약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으로 외화 흥행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해외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10년 이상 구축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서사, 전작 ‘인피니티 워’에서 이어진 결말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 그리고 ‘극장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는 인식이 작용했습니다. ‘아이언맨의 마지막’, ‘캡틴 아메리카의 선택’, ‘토르의 변화’ 등 캐릭터별 완결 서사와 함께 몰입도 높은 액션 연출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Rotten Tomatoes 94% 신선도, 메타크리틱 78점 등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도 흥행에 기여했습니다. 각국 마블 팬들의 스포 방지 운동, SNS 리뷰 공유, 유튜브 해석 영상 등이 동시에 확산되며 엔드게임은 단순한 영화가 아닌 ‘하나의 문화 이벤트’로 기능했고, 이는 단기간에 글로벌 흥행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마블이 구축한 브랜드 파워는 OTT 시장과 연계하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흥행까지 연결되었으며, 향후 마블 페이즈 5, 6의 영화들이 개봉할 때마다 엔드게임의 흥행 공식을 기반으로 마케팅 및 흥행 전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흥행 요인과 마블의 전망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성공은 단순히 하나의 영화적 재미에 그치지 않고, 마블이 10년 이상 구축해 온 캐릭터 기반 유니버스와 스토리 마케팅의 집약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첫째, MCU 페이즈 1부터 3까지 이어져 온 주요 캐릭터들의 서사가 ‘엔드게임’에서 완결되며 관객 여러분께 감정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했고, 아이언맨의 희생과 캡틴 아메리카의 선택은 수많은 관객들의 눈물과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둘째,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스케일과 몰입감은 ‘극장 필수 관람 영화’라는 인식을 만들어냈고, 이는 재관람과 단체 관람 열풍으로 이어졌습니다. 셋째, SNS 및 유튜브에서의 명장면 공유, 해석 콘텐츠, ‘노 스포일러’ 캠페인이 자발적인 홍보 역할을 하며 흥행 파급력을 높였습니다. 넷째, 마블이 활용한 캐릭터 굿즈, 프리미엄 상영관 마케팅, 기념 티켓 발급 등의 부가 이벤트가 팬 여러분의 구매욕을 자극해 부가 수익까지 창출하며 흥행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엔드게임 이후 마블은 멀티버스 및 새로운 캐릭터 중심의 페이즈 4, 5를 통해 MCU의 확장과 혁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OTT 플랫폼(디즈니+)과 연계한 시리즈 제작으로 팬 여러분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향후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등 후속작들이 개봉할 예정이며, 엔드게임을 통해 입증된 ‘마블 팬덤의 충성도’는 앞으로도 마블 영화의 안정적인 흥행 기반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한국과 전 세계에서 모두 천만 영화 이상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마블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작품입니다.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10년 이상의 마블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서사가 만들어 낸 완결의 감동,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 SNS를 통한 바이럴 효과가 흥행 성공의 핵심 요인이었습니다. 앞으로 마블 영화의 흥행 가능성과 멀티버스 확장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다음 마블 작품들도 놓치지 마시고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